진료안내
02-593-0052
(24시 전화ㆍ문자 010-3202-3133)
- 평일 진료AM 9시 ~ PM 7시
- 수요일AM 9시 ~ PM 9시
- 토요일AM 9시 ~ PM 5시
- 공휴일AM 9시 ~ PM 5시
- 점심시간PM 1시 ~ PM 2시
- 일요일휴진
나보다 나를 잘 알아주는 병원
[세로토닌 프로그램] 4월 19일 뮤직테라피
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저녁 환자분들이 하나 둘 모였습니다.
편안한첼로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한 자리에 모여앉은 이유는 오늘밤이 장덕한방병원의 음악치료 시간이기 때문입니다.
첫곡은 <(OO)야 나는 너를 사랑해> 로 시작했습니다. (영미)야 나는 너를 사랑해~ (철수)야 나는 너를 사랑해~ 사랑해~ 사랑해~ 사랑해~ 사랑해~ 나는 너를 사랑해~♬
살면서 자신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보는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? 타인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, 먼저 나부터! 내 이름을 사랑스럽고 다정하게 불러보는 시간으로 시작했어요.
그 후 <내 나이가 어때서> 와 <늴리리 맘보> 를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답니다. 박수치면 혈액순환에도 좋다는걸 이미 모두 알고 계셔서, 신나게 박수치면서 덥기까지 할 정도로 즐겁게 노래를 불렀답니다. 즐거운 노래를 부르다가도, 때론 슬픈 선율에 감상이 젖기도 합니다.
편지 음악을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고, 마음이 촉촉해져서 눈물을 훔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. 다들 옛 추억이 생각이 나는 걸까요?
J에게 - 이선희 노래를 들으며 다들 옛추억에 잠겨보았습니다. 그 시절,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? 환자분들은 중학생이기도 하고, 고등학생, 직장인, 주부였다고 서로 이야기하시며 그 시절을 다같이 떠올려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.
<사랑밖에 난 몰라> 를 부르며 예전의 나, 사랑밖에 정말 모르던 그때를 떠올려 보기도 하고요,
음악은 신기하게도 우리가 찬란히 빛나던 그때, 그 시절로 우리를 데려갑니다. 때로는 힘들었던, 슬픈 순간으로 데려가기도 하고요. 그래서 같은 노래를 부르더라도,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른 색채를 띄고있을것 같습니다.
아름다운 선율에도 우리는 감동을 받지만,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가사도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. 그렇게 우리는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기도 하고, 과거로 가기도하고, 눈물을 흘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하나 둘 마음에 쌓여있던 응어리가 풀려갑니다.
추억에 깊이 빠졌다가, 마지막쯔음엔 역시 신나고 흥겹게 마무리 됩니다^^ 다들 어찌나 흥이 많으신지, 일어서서 덩실~덩실~ 춤을 추신 분도 계셨어요.
오늘도 이렇게 뮤직테라피가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. 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장덕한방병원의 환우 여러분 고맙습니다. 사랑합니다. 축복합니다^^ 다음시간에 또 뵈어요~!
|